에이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첫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이 이렇다 할 활약 없이 75분 만에 교체됐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끝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0분 교체돼나갔다. 손흥민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예리한 침투로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만드는 등 이따금 결정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그러나 케인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고 평가받을 만큼 번뜩이지는 않았다. 전체 슈팅 3개 중 골문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다.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중거리 골과 델리 알리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운 토트넘이 2대1로 이겨 리그 2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유럽축구통계사이트로부터 평점 6.66점의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에릭센과 알리의 평점은 각각 7.62점, 7.65점이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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