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이 음악영화 ‘원스텝’ 출연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원스텝’ 언론배급시사회에서는 전재홍 감독, 산다라박, 한재석, 조동인, 홍아름이 참석했다.
극중 교통사고로 기억을 상실한 시현 역의 산다라박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음악영화라는 점 하나만으로 큰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산다라박은 “제가 평소에도 음악을 계속 하다 보니까 음악 영화라는 점이 더 편하게 다가왔던 것도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두배로 더 열심히 해야 했다”면서 “앞으로 연기는 물론 가수의 모습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밝혔다.
전재홍 감독은 산다라박에 대해 “최고의 신인배우다.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연기를 10~20년 배웠더라도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주연은 쉽지 않은 작업인데 대사를 완벽하게 외웠고 엔지를 거의 안 냈다”고 말했다.
영화 ‘원스텝’은 과거를 모두 잃어버린 여자 시현(산다라박)과 자신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작곡가 지일(한재석)이 만나 자신들의 잃어버린 어떤 것을 찾기 위한 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뮤직 드라마로, 4월 6일 개봉한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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