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경영협회는 22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승인했다.
278개 회원사 중 182개사 대표자가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지난해 골프 대중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골프의 날을 올해는 5월15일에 운영하기로 정했다. 이날 하루 이용료를 할인하고 골프장 시설을 개방하는 등 지역 친화적 운영을 통해 골프장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골프장 업계가 정치·경제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최악의 경영환경을 맞고 있다”면서 “골프 업계가 내수 진작에 기여하는 데 필요한 제도개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2017년도 예산을 2016년도(44억9,910만원)보다 1.4% 감소한 43억9,540만원으로 편성했다.
/제주=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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