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부자들'이 2.9%의 지지를 받으며 8위를 차지했다. 10위권에 진입한 프로그램 가운데 드라마를 제외하고 가장 최근에 방영을 시작한 프로그램은 '외부자들'이 유일하다. 지난해 12월 27일 첫 방송된 '외부자들'은 지난 1월 같은 조사에서 1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뉴스와 시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JTBC의 시사 예능인 '썰전'이 2개월 연속 1위(13.4%)를 차지했으며 SBS '그것이알고싶다'도 10위(2.5%)를 차지했다.
'외부자들'에 패널로 출연 중인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외부자들'은 결국 제작진과 시청자, 외부자인 패널이 하나로 움직이는 프로그램”이라며 “패널간 호흡이 잘 맞고 서로간에 존중이 있어 치열한 논쟁도 가능한 것 같다. 무엇보다 시청자의 피드백이 어떤 프로그램보다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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