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가 결혼한다.
바다는 23일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9세 연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성당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바다는 그해 9월 열애를 공식으로 인정한 바 있다.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바다는 이날 예식 전 S.E.S. 멤버 유진, 슈와 함께 언론 인터뷰를 갖고 결혼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유진, 슈와 JTBC ‘팬텀싱어’ 참가자들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바다는 식 다음 날인 24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10일여 뒤 내달 초 귀국한다.
바다는 지난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2002년 팀 해체 후 솔로 가수 및 뮤지컬 배우로 영역을 넓혀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바다가 속한 S.E.S.는 최근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진행했다. 슈, 유진에 이어 바다의 결혼으로 ‘원조 요정’ S.E.S.는 모두 품절녀다.
[출처=마이엔터테인먼트]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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