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하니가 한 끼를 얻어먹기 위해 북촌에서 ‘위아래’를 열창해 화제다.
22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김용만과 걸그룹 EXID의 하니가 밥동무로 출연해 북촌 한옥마을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과 한 팀이 된 하니는 패기있게 초인종을 눌렀지만 모두 묵묵부답. 이내 하니는 작전을 바꿔 초인종 벨을 누른 후 상대편에서 응답 하자마자 자신의 노래인 ‘위아래’를 부른 후 “저는 EXID의 하니입니다. 저랑 같이 밥 먹을래요?”라고 당돌하게 밝혔다. 그런데 상대편에서 돌아오는 답은 “죄송합니다” 뿐이었던 것.
하니는 계속해 열의를 가지고 초인종을 열심히 누르며 한옥마을에 ‘위아래’를 널리 울리게 했지만 부재중이거나 거절을 당하고 말았다. 이같은 모습에 이경규는 “쟤한테 뭐가 씌인거 같다”며 농담을 했다.
그러다 기적적으로 하니의 팬인 한 대학생이 살고 있는 집에서 흔쾌히 반겨주었다. 게스트하우스를 겸하고 있는 가정집에 거주 중인 학생은 “전역한 지 1주일 됐다. 그곳에서 하니는 신이다”라고 말하며 하니에게 시선을 떼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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