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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소식에 유병언 다시 화제…‘참사 원인’으로 꼽힌 그는 누구

세월호 인양 소식에 유병언 다시 화제…‘참사 원인’으로 꼽힌 그는 누구




세월호 인양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병언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세월호의 인양작업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을 받았던 유병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유병언은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며 도피를 이어가다 기이한 행적을 보이며 지명수배를 받았던 인물이다.

검경은 당시 총력을 기울여 그를 수색하고 나섰으나 그는 순천의 한 시골에서 사체로 발견돼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유병언의 유전자 검사 결과 신원이 확인됐다고 결과를 발표하고 나섰으나 시신의 상당 부분이 부패돼 진위 여부를 두고 의심의 목소리가 적지 않게 제기되기도 했다.



종교인이자 기업인, 발명가, 사진작가 등의 다양한 직함으로 활동을 이어왔던 유병언은 이른바 구원파로 알려진 종교단체의 지도자면서 세모그룹의 창업주 겸 회장이었다.

특히 1976년 봉제완구 제조 및 수출업체 삼우무역을 인수해 세모그룹을 창설한 그는 선박제조와 식품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기도 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현재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전남 순천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 유벙언에 대해 “아직도 사인이 불명확하다”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사진 = SBS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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