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소식이 전해진 22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하늘에 세월호 리본 모양 구름이 떠올라 화제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등에는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서 찍힌 여러 각도의 리본 구름 사진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세월호 인양 중 어느 하늘에 뜬 구름의 모양’이라는 제목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하늘 위에 선명하게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담겨있다. 글쓴이는 “원주에 파견 중인 매형이 보내준 사진”이라며 “어떻게 보이시나요. 인양 성공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한 누리꾼이 올린 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누군가가 차 안에서 리본 모양의 구름을 찍어 자신의 아내에게 보내면서 “세월호 리본 같지?”라고 하자 아내는 “우와. 대박이다. 세월호 지금 인양하는데”라고 남겼다.
‘리본 모양’ 구름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슬프고 기가 막힌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하늘에서도 세월호 인양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인가?”, “자연적인 거면 저건 진짜 대박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3일 오전 3시 45분쯤 3년 동안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던 세월호가 마침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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