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모크' 김민종, "김수로는 안살림, 나는 바깥 살림 담당"

배우 김민종이 김수로에 대한 애정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3시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는 뮤지컬 ‘스모크’의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김민종이 23일 열린 뮤지컬 ‘스모크’ 프레스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알려진 김민종과 김수로는 최근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사업가로도 의기투합했다.

김민종은 “호흡은 좋기도 하다가 피곤하기도 하다. 김수로가 안집 살림을 하면 제가 바깥살림을 하고 있다”며 “가끔 부부싸움도 하는데 금방 또 아무 일 없던 듯이 웃으면서 만날 만큼 팀워크 자체는 잘 맞고 있다”

이어 “이제 시작이고 더욱 좋은 작품을 위해서 계속 만들어 가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더블케이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덧붙였다.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제작한 뮤지컬 ‘스모크’는 천재 시인 이상의 위대하고 불가해한 시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음악에 녹여낸 작품으로,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순수하고 바다를 꿈꾸는 ‘해(海)’,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함께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뮤지컬 ‘스모크’는 오는 5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