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마케터 20명과 지역 중소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케터는 △제품 수출을 위한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체결을 위한 바이어 상담 및 지원 △시장분석 및 제품 해외판촉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부산시는 마케터의 국내교육 경비와 해외현지 활동비용을 지원하고, 참가기업은 마케터를 통해 수출계약이 성사되면 사전계약에 따라 마케터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난해의 경우 32개 기업이 참가해 이 중 8개 기업이 해외거래선과 수출계약을 맺었다. 특히 미용제품을 생산하는 M사의 경우 4명의 마케터를 통해 13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참가 모집은 이달 말까지이며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홈페이지(http://trade.busan.go.kr)에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는 전 세계 72개국, 144개 지회를 운영하는 단체로 각국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1만5,000여명의 한인들이 회원”이라며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현지 시장정보에 정통한 OKTA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