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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경찰청, 가정폭력피해자 도움 손길 ‘강화’

부산시가 부산지방경찰청과 협력해 가정폭력 피해자 현장동행 서비스를 강화한다. 피해자 심신안정과 재발방지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은 현장구조가 필요한 가정폭력 피해자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전문가와 경찰이 함께 출동해 긴급구조, 현장상담, 보호처 연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현장동행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 등은 다누리콜센터 자원봉사자, 가정폭력 상담 유자격자 등 관련 경력자를 현장동행요원으로 구성해 야간시간에 발생하는 신고 현장에 즉시 투입,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원도심·서부산·북부산·동부산 등 4개 권역별 현장동행요원 50여명에 대한 현장동행 매뉴얼과 위기개입 등에 관한 직무교육도 벌인다.

부산시는 지난 2015년 시범사업으로 부산경찰청과 여성긴급전화 1336센터와 협력해 현장동행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가정폭력 피해자 94명을 대상으로 현장상담과 보호·의료 기관 연계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정폭력 발생가정에 대한 현장 동행서비스의 적극적인 실시를 통해 가정폭력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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