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가 공식 출마선언 영상을 공개했다.
24일 문 전 대표 측은 동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출마선언을 했는데, 영상 제작을 위해 ‘더문캠’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캠프 공식사이트로 5000여명으로부터 출마선언문에 담을 문구를 접수했으며, 동영상에는 국내외 26개 지역에서 다양한 연령·성별·직업의 유권자가 문 전 대표와 함께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은 총 3편으로 제작됐으며,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총괄을 맡고 영상의 음악감독은 김형석 작곡가가 전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영상의 배경음악으로는 YB의 ‘흰수염고래’가 사용되어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표는 영상에서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이제 ‘정권교체’의 첫발을 내딛는다”면서 “상식이 상식이 되고 당연한 것이 당연한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 정의가 눈으로 보이고 소리로 들리며 피부로 느껴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고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표의 공식 출마 동영상은 이날 오전 10시 정각 문 전 대표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공식계정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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