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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리뉴 해트트릭, 브라질 승리 주역 '중국화 논란' 종식

파울리뉴 해트트릭, 브라질 승리 주역 ‘중국화 논란’ 종식




파울리뉴(28, 광저우 에버그란데) 해트트릭으로 브라질의 승리를 견인해 화제가 되고있다.

브라질은 24일 오전 8시(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3차전에서 파울리뉴(3골)와 네이마르(1골)의 골을 묶어 우루과이에 4-1 역전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최근 7연승을 달리며, 승점 30점으로 본선행 등불을 밝힌 셈.

승리의 주역은 ‘미들라이커’ 파울리뉴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전반 7분 아군 문전에서 마르셀루가 알리송에게 백패스한 볼이 알리송의 손이 카바니를 터치해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9분 카바니에게 실점했다.

이어 상대 밀집 수비를 극복하는데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전반 19분 우루과이 아크에서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파울리뉴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골키퍼 실바가 손쓸 수 없을 만든 강력한 슛.

이후 브라질은 분위기를 잡았고,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파울리뉴는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들어 브라질은 더욱 공세를 펼쳤다. 후반 7분 피르미누가 문전에서 터닝슛한 볼을 실바가 쳐내기도 했다. 파울리뉴는 문전을 파고들어 왼발로 마무리했다.

브라질은 후반 29분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칩슛이 더해지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파울리뉴는 추가시간 알베스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배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한 것.

경기 내내 파울리뉴는 완벽한 공수 능력을 선보이며 브라질 중심을 이끌었다. 절정의 골 감각까지 합해지면서 최근 불고있는 중국화 논란을 잠재웠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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