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이 로사리오의 좌익수 수비를 테스트를 공언했다.
24일 한화 김성근 감독은 로사리오의 좌익수 수비를 공언했고 실제 이를 선보였다.
현재 한화는 이용규, 최진행, 김경언, 양성우 등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외야 기근’현상을 앓고 있는 반면, 1루와 지명타자의 경우 김태균, 김주현, 로사리오 등 풍부한 자원이 있어 이를 조정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만약 로사리오를 좌익수로 활용 할 경우 김주현을 1루에 적극 기용하며 김태균의 컨디션을 조절하기도 용이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포수로 323경기, 1루수로 62경기, 3루수로 3경기를 뛰었으나 좌익수의 경험은 갖고 있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포지션 변경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로사리오의 좌익수 활용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을 로사리오의 좌익수 수비에 대해 “그 정도면 괜찮았다. 경기 후반 선수를 교체할 때 여유가 있을 것 같다”고 일단 합격점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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