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24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곡 ‘밤편지’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적지 않은 공백이었던 만큼 1차 선공개 곡부터 단연 시선 집중. 많은 이들의 기대를 충족하듯 아이유는 ‘아이유 답게, 아이유스럽게’ 자신의 매력을 한껏 살리는 곡으로 컴백에 대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편안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귓가에 맴도는 선공개곡 ‘밤편지’는 ‘마음’, ‘나의 옛날 이야기’ 등 수차례 아이유와 공동작업을 함께 한 작곡가 김제휘와 뉴페이스 김희원이 작곡을 맡았으며, 여기에 아이유의 섬세하고 아련한 가사가 더해진 ‘아이유표’ 포크 발라드다.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또 그리워 더 그리워/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사랑한다는 말/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한 편의 시를 감상하는 듯,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 감성을 매만지는 가사에 아이유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아련한 음색이 더해지는 순간, 왜 많은 이들이 아이유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렸는지가 드러난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4일 1차 선공개곡 ‘밤편지’를 시작으로 내달 7일 2차 선공개곡 발표, 21일 타이틀 곡 공개까지 약 5주간에 걸친 ‘프리 릴리즈’ 프로젝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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