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반잠수선 선박에 선적되면서 중대 고비를 넘겼다.
지난 22일 인양을 시작한지 55시간만에 세월호는 반잠수선 선박에 선적되면서 인양이 사실상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세월호는 잭킹 바지선과 분리 작업에 들어갔으며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한 뒤에 육상 거치 장소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월호가 정박하게 될 목포 신항은 진도 인근 해상서 약 87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시속 10km 내외로 이동하는 속도를 감안할 때 약 10시간의 소요시간이 예상되고 있다.
세월호는 이후 레일 형태를 갖춘 이동 장비를 통해 육상으로 옮겨지게 되며 선체 고정 작업 등을 끝으로 인양 작업은마무리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해수부는 목표였던 5일 전에 작업을 모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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