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제주 토종닭’을 차지하기 위해 ‘닭가슴살을 이용한 요리 대결’에 참여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닭가슴살 요리를 완성해 백종원과 김준현의 최종 선택을 받은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혜리는 “한 번도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군대 후임’ 이시영이 혜리를 도와 함께 요리를 하게 됐다. 혜리는 의욕이 앞서 요리 하는 내내 “심사위원님! 이것 좀 보라”며 강력 어필을 했고, 심지어 “음식은 손맛”이라며 국자 대신 장갑 낀 손으로 소스를 마구 퍼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혜리와 비슷한 실력으로 심사위원진을 당황시켰다. 민아는 “이 정도면 되는 거냐?” 라며 요리 중간 중간 백종원에게 무언의 사인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에서 요리를 담당했다는 소진은 능숙하게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닭가슴살 수육을 준비했지만, 갑자기 “망했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끓고 있는 물에 손을 넣는 황당한 행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걸스데이는 불안한 요리실력과 달리 수준 높은 ‘닭가슴살 요리’를 탄생시켰고, 심사를 맡은 백종원과 김준현을 놀라게 만들었다.
‘4인 4색’ 걸스데이의 요리대결 결과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오늘 방송은 현지인들의 추천 맛집이 등장하는 ‘제주도 특집’으로 꾸며진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오늘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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