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4위권 진입을 위한 '승부구간'에 돌입한다.
다음달 1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를 시작으로 30일 스완지시티와의 34라운드까지 한 달 동안 무려 9경기를 소화한다.
이는 프리미어 구단 중 가장 바쁜 일정으로 A매치 휴식기 이후 리그 순위를 결정 지을 '승부구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리그 27라운드까지 5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최대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다소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으나 빼곡한 경기 일정이 관건이다.
특히 첼시,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 경쟁 팀들이 대부분 오직 리그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유로파리그를 함께 소화해야 한다는 점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일정이 너무 어렵다. 선수들의 부상도 있고, 징계로 인한 결장도 있어 선수단 구성이 어렵지만 최선을 다 해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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