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중파인 캐리 람 전 정무사장이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26일 치러진 홍콩의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서 캐리 람 전 정무사장은 존 창 전 재경사장을 누르고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여성이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존 창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이날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간선제 반대와 반 중국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사진 = AP]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