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배우 성훈이 헨리에게 속았다.
26일 방송된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헨리가 성훈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이 형이 실제 성격이 정말 좋다”며 “제가 성훈 형과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좋더라. 드라마 속 연기 말고 실제 이 형의 인간적인 면을 몰래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몰카 의뢰 이유를 설명했다.
성훈의 몰래카메라 콘셉트는 스포츠 촬영이었다. 헨리와 함께 화보 촬영 중 헨리의 돌발 행동에 대한 성훈의 반응을 보겠다는 것.
계획대로 헨리는 자신의 천사 분장에 대해 “진심이냐? 이수만 사장이 보면 어떡하냐?”며 불만을 보였다.
또한 헨리는 계속 “나도 단독 컷 있냐?”고 물으며 성훈 중심으로 돌아가는 화보 촬영에 짜증을 냈다.
하지만 성훈은 그런 헨리를 향해 “내가 네 거였으면 난 했을 거 같아. 지금 배경이 화이트여서 그렇지 동화적인 배경을 넣으면 괜찮을 거 같아”라고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성훈은 인어 옷을 입기 싫다는 헨리를 대신해 자신이 인어 옷을 입겠다고 자청하며 훈훈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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