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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적폐청산 1호는 이분법적 진리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희정 충남도시사는 28일 “적폐청산 1호는 이분법적 진리관”이라며 “어느 한 쪽이 옳고 어느 한 쪽이 사악하다는 이런 정치로는 민주주의도 새로운 대한민국도 열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정치의 이분법적 흑백논리가어떻게 민주정부 10년을 괴롭히고, 국가를 정체시켰는지우리는 충분히 너무도 오랫 동안 겪고, 보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우리가 집권하면 상대를 청산 개혁해서 정의를 실천하겠다고 하는 이분법적 가치관과 철학으로 어떻게 새시대가 열리겠습니까”라고 반문한뒤 “이렇게 해서는 분단, 독재, 갈등, 대립, 분열의 역사…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풀고자 했던 국민통합-민주주의-그 미완의 역사를 완수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빨갱이, 깜도 안되는 아마추어 대통령, 좌파정권, 반기업정권, 신자유주의에 물든 정권 등 한국정치의 이런 이분법적 흑백논리가 어떻게 민주정부 10년을 괴롭히고, 국가를 정체시켰는지 우리는 충분히 너무도 오랫 동안 겪고, 보았다”말했다. 그러면서 “그 극단적 거꾸로 가기가 민주정부 10년 청산-종북좌빨 척결이라는 이명박, 박근혜 9년이었고, 그들은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고,스스로도 국민의 손에 의해 무너졌습니다”고 했다

안 후보는 “2017년 민주당 모든 대선 후보들이 적폐청산의 깃발로 뭔가를 다 개혁 청산하겠다고 말한다. 결국 상대방 뺨때리기 게임을 못벗어 난다”면서 “미움과 분노를 뛰어 넘어 새 시대의 첫차가 되겠다”고 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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