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우리가 집권하면 상대를 청산 개혁해서 정의를 실천하겠다고 하는 이분법적 가치관과 철학으로 어떻게 새시대가 열리겠습니까”라고 반문한뒤 “이렇게 해서는 분단, 독재, 갈등, 대립, 분열의 역사…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풀고자 했던 국민통합-민주주의-그 미완의 역사를 완수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빨갱이, 깜도 안되는 아마추어 대통령, 좌파정권, 반기업정권, 신자유주의에 물든 정권 등 한국정치의 이런 이분법적 흑백논리가 어떻게 민주정부 10년을 괴롭히고, 국가를 정체시켰는지 우리는 충분히 너무도 오랫 동안 겪고, 보았다”말했다. 그러면서 “그 극단적 거꾸로 가기가 민주정부 10년 청산-종북좌빨 척결이라는 이명박, 박근혜 9년이었고, 그들은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고,스스로도 국민의 손에 의해 무너졌습니다”고 했다
안 후보는 “2017년 민주당 모든 대선 후보들이 적폐청산의 깃발로 뭔가를 다 개혁 청산하겠다고 말한다. 결국 상대방 뺨때리기 게임을 못벗어 난다”면서 “미움과 분노를 뛰어 넘어 새 시대의 첫차가 되겠다”고 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