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앨 고어(사진) 전 부통령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기후변화의 기회와 도전, 더 나은 성장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고어 전 부통령은 2008년 이후 9년 만에 다섯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다. 제주포럼 참가는 처음이다. 그는 1992년 미국 부통령에 취임한 이후 환경 문제에 집중해 1997년 ‘교토 의정서’를 주도하고 ‘불편한 진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장관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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