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영화 ‘스틸 라이프’ 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한 매체는 “원빈이 스크린 복귀를 위해 최근 영화 ‘프리즌’ 제작사인 큐로 홀딩스와 손잡았다. ‘스틸 라이프’로 스크린에 컴백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 관계자는 “원빈이 오래전 영화 ‘스틸 라이프’ 제안을 받았고 여전히 검토 중인 단계”라며 “최종적으로 출연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출연 여부를 논하기엔 시기상조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써는 원빈이 어떤 작품으로 컴백하겠다는 확답을 할 수 없다”며 “‘스틸 라이프’는 리메이크 작업을 계속하는 중인데 아무래도 외국 정서를 한국 정서로 옮기는데 쉽지 않은 상태다. 시나리오가 완성된 후 출연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분명한 것은 원빈이 좋은 작품으로 컴백하겠다는 의지”라며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화 ‘스틸 라이프’는 우베르토 파솔리니이의 2014년 동명의 작품으로, 홀로 고독사하는 사람들의 가족을 수소문하고 장례를 치러주는 일을 하는 구청 공무원 존 메이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오리종티 감독상, 파시네티 최고 작품상, 국제예술회관 연맹상, 특별예술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사진=영화 ‘아저씨’ 스틸컷]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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