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자대결이 점쳐지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오늘 2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文측 ‘안철수는 보조 타이어’… 安측 ‘문재인은 펑크난 타이어’ 아니라 문재인·안철수 재활용 타이어다. 고무만 입혔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위험하기 짝이 없는 타이어다. 불법 타이어는 불에 태워 폐기시키는 게 사람 구하는 길이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지난 25~26일 국민의당은 호남 경선에서 10만에 가까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고, 이 중 64%가 안철수 전 대표에게 몰표를 전했다. 문재인 전 대표 역시 다음날 호남 경선에서 6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해 양자대결 프레임에 또다시 힘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야권의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연말부터 몇 달간 주장했던 양자대결 프레임이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더불어민주당의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선전하면서 이러한 양자대결 프레임은 여론의 주목이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몇 개월이 지나고 대선 후보 경선 결과가 무르익으면서 이러한 양자대결 프레임이 다시 실현되고 있다.
[사진=신동욱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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