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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누리과정 개편. 계층별로 차등 지급 할 것”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혜택의 계층별 차등 적용을 골자로 한 서민 복지정책을 말했다.

홍 지사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누리과정을 개편하겠다고 29일 전했다. 현행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에서 계층에 따라 차등 지급하겠다는 것.

홍 지사는 “계층별로 나누어서 주지 않는 계층도 있고, 많이 주는 계층은 현재보다 두 배씩 줄 수 있도록 차등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경상남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전했다.

홍 지사는 “월평균 교육비가 많게는 8배 이상 차이 난다. 옛날처럼 ‘개천에서 용 난다‘는 시대는 없어졌다”면서 “서민 자녀들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해 서민 자녀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지사는 서민을 중심으로 복지정책을 개편,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 서민과 소외계층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홍 지사는 “내부의 예산을 조정하면 가능하다”면서 증세 필요성을 일축하면서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선 지자체와 국가가 예산분담을 별로도 하는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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