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월호, 목포 출항 준비작업 재개…파고 낮아져

31일에는 출항 예정…정확한 시점은 상황을 봐야

세월호 중앙수습대책본부가 설치된 목포신항/출처=연합뉴스




기상악화로 파도 높이가 최고 2.2m에 달해 중단됐던 세월호 이송작업이 30일 오전 재개된다.

해양수산부는 “작업 현장의 파도가 1m 아래로 잦아들어 오전 7시에 작업자들을 태운 바지선(달리하오)이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을 향해 이동을 시작했다”며 “파도 때문에 떨어져 있던 바지선을 다시 반잠수식 선박에 접안하고 갑판 위 유류흡착포 정리작업 등을 진행한 뒤 출항 준비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는 용접작업은 지난 28일 갑판에서 뼛조각이 발견돼 중단됐다. 날개탑 제거작업은 29일 새벽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파고가 최대 2.2m에 달해 중단됐다.

해수부는 야간작업이라도 강행하려 했으나 기상상황이 여의치 않아 하루가 지나도록 작업을 재개하지 못했다. 이에 30일까지 준비작업을 마치고 목포신항을 출발하려는 세월호의 여정에 차질이 생겼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중에 작업이 재개되면 반잠수식 선박의 날개탑 제거작업과 세월호 고정작업에 최대한 속도를 내 31일에는 목표신항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다만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펄 때문에 용접 작업이 지연될 수 있어 정확한 출항시점은 실제 작업을 진행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