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오후 1시 6분 휴정을 선언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운 후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시 7분 피의자심문이 재개되어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다시 법정에서 심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범죄사실만 13개에 이르고 검찰과 변호인 간 다투는 사안이 적지 않아 오후 심문도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측 변호인은 "아직 절반도 진행되지 못했다"고 상황을 전했으며 최종 영장심사 결과는 31일 늦은 새벽이나 되어야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YTN]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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