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A(63)씨는 앞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출입구 앞 도로변에 차를 세웠지만, 차량 밖으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들이 A씨에게 차 밖으로 나오라고 요구하지 A씨는 갑자기 다시 차의 시동을 걸고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A씨 승용차는 조수석 문이 열린 채로 굉음을 내며 5m 앞 출입구 계단으로 돌진했고, 행인 3명이 차에 받혔다.
차에 치인 행인들은 공중에 몸이 날아갈 정도로 충격이 거셌다. 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