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 파주 임진각‘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올해 첫‘DMZ 일원 생태계서비스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기도DMZ포럼’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DMZ포럼’은 DMZ 일원의 가치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종합발전전략 등에 대해 생태·안보·관광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중장기정책방향을 모색하는 협의체이다.
‘2017년도 DMZ 포럼 운영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DMZ포럼을 ‘정책플랫폼’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DMZ포럼의 운영 키워드로 포럼 참여자 기반 확대를 골자로 한 ‘개방형 플랫폼’을 설정했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마련하기 위한 ‘정책적 기능 강화’에 힘쓰겠다는 의미다.
또 DMZ일원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도는 지난해 파주 임진각에 DMZ 생태관광 거점시설인 ‘DMZ생태관광센터’를 설립한 바 있어 이를 활용한 보다 심층적인 방안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포럼에는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이나무 ESP아시아사무소 소장, 박은진 국립생태원 실장, 김승호 DMZ생태연구소 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철 실장은 “이제는 DMZ일원의 지닌 역사적·문화적·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하고,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실현 시켜야 하는 시점”이라며, “올해 DMZ포럼을 통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발전전략과 정책을 발굴하고, 기관 간 협력사업을 활발히 모색·개발해보는 자리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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