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는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30시간씩 이수하며 기초과정은 22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에 도내 정책학교와 예비학교 전담교사를 포함해 다문화교육 경력을 가진 초·중등교사 3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초과정을 이수하면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심화과정을 연계?이수한 후 본격적으로 ‘경남 다문화교육 1기 전문지원단’ 활동을 개시한다.
다문화교육 전문지원단은 도내 다문화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전체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 함양으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대비 2013년 0.66%에 비해 2017년 현재 1.54%로, 4년 사이에 두 배에 이를 정도로 매년 급격히 늘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경남의 다문화교육 전문교사들을 양성하여 학교 현장을 지원함으로서 경남 다문화교육 지원이 더 체계화되고 전문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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