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채용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대학생들이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경남도가 주관하며, 경상대학교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이 후원한다.
설명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등 10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경남개발공사, 경남신용보증재단 2개 지방공기업과 경상대를 비롯한 도내 14개 대학이 참여하며 이들 기관의 2017년 채용규모는 662명 예정이다.
도는 ‘2017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을 소개하고, 공공기관별 채용상담부스를 운영하여 정확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전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면접관으로 학생들이 모의면접 경험을 통해 면접의 두려움을 없애고, 선배 취업자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취업준비를 위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한편 도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게 도내 대학생들의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역인재 채용률을 높이기 위한 법적 근거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도내 대학생들의 채용이 점진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혁신도시 조성이 완료되고 11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한 만큼 우리 도내 대학생들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같은 양질의 직장에 많이 취업되기를 바래 이번 채용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채용정보도 많이 얻고 취업준비도 착실히 하여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