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케이자 박지만 회장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늘 30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조원진, 최경환, 이우현, 김태흠,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등 5명은 이날 오전 9시 27분쯤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또한, 윤상현,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박지만 EG 회장, 박 회장 부인 서향희씨는 이날 오전 9시 33분쯤 박 전 대통령 자택에 방문했다.
이에 서향희 변호사는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7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서향희 씨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사법고시 41회로 변호사에 합격했다.
서향희 변호사는 법무법인 주원에서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법무법인 새빛의 대표변호사를 맡았다.
그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 전인 2012년 9월 대표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새빛을 그만둔 뒤 지금까지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형님(박근혜 대통령)과는 전화 통화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동생 박 회장과 만난 것은 지난 2013년 2월 25일 18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전 대통령은 취임이후 동생 근령, 지만씨 등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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