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34명이 병역을 이행할 연령에 도달했다.
3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병무청은 세얼호 생존자 가운데 병역 이행 대상자 34명의 명단을 국무조정실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4명 대부분은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남학생들로 병무청은 이들의 정신적 충격이 적지 않다고 보고 1차 심리검사를 통과해도 2차를 받도록 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신의 건강상태에 관해 제출한 문진표에서도 다른 검사 대상자들에 비해 꼼꼼하게 분석한 병무청은 입대 이후에도 원활한 군상활을 위해 특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 = 채널A]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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