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치소 생활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매체는 특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윤선 전 장관이 사실상 귤만 먹고 있어 체중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본인이 구치소에 수감될 줄 전혀 예상 못 했던 것 같다”며 “언제 쓰러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구치소 관계자에 따르면 조윤선 전 장관은 입소 초기 교도관에게 5분 간격으로 시간을 묻는 등 강박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이어 조윤선 전 장관의 변호인이자 남편 박성엽 변호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견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 수감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는 아직까지도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과거 활동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작년 9월 30일 코리아세일페스타 당시 영동대로에서 개최된 뮤직뱅크에 참여해 각종 가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눈에 띄었으며 당시 보이그룹 샤이니와 함께 찍은 사진 속 조윤선 전 장관의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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