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한 상임지휘자와 단원 80여명이 연주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베토벤 교향곡 ‘No.5 4악장’ 등을 연주한다.
특히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은 제1회 야마하 음악장학생 리사이틀 관악부분에서 우승하고 서울대 및 한양대 음악콩쿠르, 대한민국 음악협회 콩쿠르 등 탁월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젊은 트럼페스트 우주엽이 협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오픈콘서트로 진행되며 부산역을 오가는 여행길에 정통 클래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지난 13년간 변함없이 KTX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다른 악기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처럼 코레일 역시 각 분야의 완벽한 하모니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심포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3일 오후 5시 용산역에서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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