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다.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 신진대사 기능이 따스한 봄이 되자 급격히 활발해지면서 나른한 피로감이나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춘곤증은 1~3주 정도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지만 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를 하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증상을 더욱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이럴 때는 평소 생활습관 및 식습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숙면이다. 하루 7~8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밤잠을 설친 경우에는 점심식사 후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추천된다. 더불어 적당히 땀을 흘릴 수 있는 맨손 체조와 스트레칭, 산책을 틈틈이 해주면 더욱 좋다.
비타민, 미네랄 섭취도 신경 써야 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B가 부족하지 않게 해야 하는데, 리보플라빈(비타민B2), 판토텐산(비타민B6), 코발라민(비타민B12) 등의 비타민B군은 활력과 에너지를 생성하는 영양소로 피로 회복에 기여한다.
비타민B군은 채소류와 콩류, 돼지고기, 달걀, 버섯류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세끼 식사를 통해 이러한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할 필요가 있다. 보다 간편하게 비타민B를 보충하고 싶다면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영양제는 B군 비타민이 모두 들어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비타민B군은 우리 몸에서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며, 특정 비타민B가 결핍되거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체내에서 적절한 기능을 발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B군 비타민으로는 비타민B1(티아민), 비타민B2(리보플라빈), 비타민B3(니코틴산아미드), 비타민B5(판토텐산), 비타민B6(피리독신), 비타민B7(비오틴), 비타민B9(엽산), 비타민B12(코발라민)이 있다.
보다 안전하면서도 천연에 가까운 비타민B를 섭취하려면 건조효모 등 자연 유래 원료를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건조효모 유래 비타민B군 영양제 중에는 비타민 알약 제조 시 쓰이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까지 배제된 제품도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뉴트리코어 비타민B콤플렉스는 건조효모 유래 비타민B군과 아연, 망간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무(無)부형제 공법’이 적용돼 화학부형제도 없다”며 “하루 1정으로 활력 충전에 도움 되는 11가지 영양소를 모두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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