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직을 꽉 잡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대규모 지지층이 찾았다. 이들은 경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자리를 잡고 부산 갈매기를 합창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을 이끌고 있는 박기량 씨도 자리를 찾아 열기를 더했다. 지지자 일부는 형형색색의 가발을 쓰고 문 전 대표를 연호했다.
오렌지 색 깃발과 티셔츠를 맞춰 입고 온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자들은 오렌지 색 비닐봉지를 쓰고 이 시장을 연호했다. 이 시장 지지자는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야구가 개막을 앞두고 있고 부산 롯데자이언츠의 홈에서 열리는 경선이기 때문에 비닐봉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윤·우영탁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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