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 에비뉴엘에서는 영화 ‘다시, 벚꽃’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유해진 감독, 가수 장범준이 참석했다.
이날 장범준은 “다큐를 찍으면서 작업과정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영화 작업 돌입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일을 할 때 그냥 그냥 하는 스타일이어서 영화가 이렇게 완성됐다”고 다큐의 자연스러운 연출을 언급했다.
또 그는 “과거의 열등감도 담겨 있었는데, 음악적 고민이 많았다”라며 “제가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좋아해줄까 고민했다. 30대에는 좀 더 옛날 음악을 할 수 있을 것도 같고 다른 음악을 할 수 있을 것도 같다”고 향후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전망했다.
한편 ‘다시, 벚꽃’은 든든한 형, 화려한 무대를 벗어나 거리공연을 하는 버스커, 인디뮤지션들과 고군분투하는 기획자, 어린 딸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딸 바보 등 다양한 장범준의 모습이 담긴 영화로, 4월 6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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