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밤-복면가왕’(연출 노시용, 황철상)에서는 2연승을 차지한 52대 가왕 ‘노래할고양’에 맞설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해 듀엣곡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날은 가왕을 향한 본격적인 듀엣대결에 앞서 초대형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연예인 판정단도 2주년 특집에 걸맞게 배우 김성령,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거듭난 윤두준과 용준형, 국민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 대세 아이돌 ‘세븐틴’의 버논이 출연해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이들 중 ‘걸스데이’ 민아는 복면가수의 손끝 포즈만으로 예리한 추리를 하며 맹활약했다. 더불어 복면가수의 댄스 개인기에 맞서 2배속 걸그룹 댄스를 즉석으로 소화해 큰 환호를 받았다. 춤을 지켜보던 김현철은 “김구라가 앞을 가려 민아 춤을 못 봤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김성령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김성령은 한 복면가수에게 “여심을 모두 가져갈 만큼 너무 좋았다. 내 마음도 흔들렸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했다. 이어 복면가수의 황당 개인기를 본 후에도 일편단심 ‘이상형’임을 고백해 모든 남자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또한 한 복면가수의 나이 대를 유추하기 위해 술자리 댄스인 일명 ‘어깨춤’까지 함께 추며 추리열정을 불태웠다.
이날 화려해진 판정단 만큼이나 새로 등장한 복면가수의 활약도 인상 깊었다. 한 듀엣곡 무대에서는 상상초월 음역대를 가진 복면가수의 등장해 음악 전문가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무대를 지켜 본 유영석은 “2주년을 기념해 대파란을 일으킬 분이 나타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조장혁 또한 “지금 충격에 빠졌다. 국내 최고의 두성을 가진 분이다.”고 말해 스튜디오 전체를 술렁이게 했다.
2주년 특집을 맞은 ‘일밤-복면가왕’은 4월 2일 일요일 4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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