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람은 최근 진행된 ‘백종원의 3대 천왕’ 녹화에 참여해 각자 개성대로 대구탕 만들기에 나섰다. ‘똥손’이라는 장윤정은 “내 요리 실력을 시댁과 남편 도경완이 볼까 두렵다”며 요리하는 내내 재료 하나를 넣을 때마다 백종원의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효연은 걸쭉하고 매콤한 ‘대구뽈찜’으로 승부를 걸었다. 요리하는 과정에서 생강가루를 살짝 풀어 넣고, 기존 대구탕 명인의 육수를 활용해 간을 맞추는 등 나름의 독창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요리 비법을 선보이며 ‘에이스’라는 극찬을 받았다.
민규는 생애 최초로 빅사이즈‘수제비 대구탕’에 도전했다. 평소 13명 멤버들의 요리를 책임지는‘밍데렐라’답게 혼자 큰 냄비를 사용해 기대를 모았다. 또 민규는 “평소 아버지가 하시던 수제비 반죽을 자주 봐 왔다”며 능숙한 반죽 솜씨를 뽐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근 ‘요리대결’에서 부진했던 이시영은 설욕전으로 ‘해물 없는 해물탕’을 준비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미채를 이용해 육수를 내고, 소시지를 문어 모양으로 만들어내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MC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백종원표 대구탕 시식권’을 놓고 벌어진 요리대결의 결과는 오늘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