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번호 503’번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구치소에서 둘째 날을 맞았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내고 있는 약 12.01㎡(약 3.2평)의 방은 수용자들이 쓰던 혼거실을 박 전 대통령 전용 독거실로 개조해 제공한 공간이다.
현재 겨울용 수의인 연두색 수의를 입고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전 6시 반께 침구를 정돈하고 방 점검을 받는 점호로 아침을 맞았는데, 전날 오후 ‘첫 손님’으로 다녀갔던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전 10시 40분께 구치소로 들어가 12분 뒤쯤 나온 유 변호사는 영치품으로 책을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TV]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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