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월호 미수습자 수중 수색 오늘밤부터 시작

세월호 선체 진흙 수거 작업 4일까지 마무리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이 2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브리핑룸에서 작업 추진 경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는 수중 수색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2일 밤부터 세월호 침몰 해저면에서 미수습자 수색작업에 들어간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목포신항에서 브리핑을 갖고 “선체 주변에 설치한 유실방지 펜스 수색은 오늘 밤부터 진행한다”며 “조류가 강한 지역임을 감안해 펜스 설치 지역을 잠수사 2명이 조를 이뤄 횡 방향으로 수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유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2개 구역은 횡은 물론 종방향으로도 수색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선체의 진흙 수거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된다. 이 단장은 “약 80명을 동원해 세월호 받침대 하부 진흙 수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고, 브리핑에 참석한 선체 정리 업체 코리아쌀베지의 류찬열 대표도 “작업 인원을 늘려 앞으로 4일까지는 진흙 수거 작업을 마무리 지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수부는 선체조사위원회 몰래 세월호 선체의 일부 화물을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선체 밖에 매달려 있던 굴착기(포클레인)와 승용차를 지난 1일 선체조사위에 통보 없이 제거한 것이다. 선체조사위는 현상 보존을 원칙으로 정한 바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단장은 “조사위에 미처 통보 못 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짧게 언급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