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2일 이승엽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KIA 선발 김윤동의 2구째 직구(144km)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10m 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삼성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 이승엽의 홈런이 나올 경우, 습득자에게 스위스 명품시계 IWC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1대씩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기획한 바 있는데, 홈런공 습득자는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이승엽으로부터 직접 명품시계 제품 교환권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엽의 시즌 첫 홈런공을 습득한 주인공은 서울에 사는 30대 남성팬으로 전해졌다.
[사진 = 삼성라이온즈]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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