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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노알미늄, 65억 투자 울산공장 증축

알루미늄 압출과 차량용 알루미늄 발판 등을 만드는 ‘강소기업’ 린노알미늄이 6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축하고 신규 인력 20여 명을 뽑는다.

울산광역시와 린노알미늄은 지난달 말 ‘공장 증축 및 설비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린노알미늄은 주요 생산품인 알루미늄제품의 수요증가에 맞춰 2018년까지 인력 20여명의 신규 고용과 총 65억원을 투자해 공장증축 및 기계설비 라인을 증설한다.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투자촉진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 기준’에 따라 투자금액 최대 14%를 산업부의 심사 평가를 통해 린노알미늄에 지원할 예정이다.

린노알미늄은 2009년에 울주군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알루미늄 압출 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자동차 소음·쏠림 현상을 막아주는 고기능 부품인 ‘러버 부시’를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 개발해 이 분야 국내 점유율 6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182억원이다. 최근에는 자체 소유한 연구소에서 알루미늄 소재 케이블 트레이를 개발해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린노알미늄의 증설투자는 울산시가 조성해 분양한 산업단지에서 성장하는 기업의 모범사례로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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