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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한지붕 아래 '국정농단' 공범...조만간 분리 수용될 듯

말맞추기 원천 차단

접촉 시 부담 요소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 서울 구치소로 향하는 차량을 타고 있다. /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지목돼 현재 서울구치소 한 지붕 아래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조만간 분리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최 씨의 수감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현재 서울구치소의 여성 수용자동에 수감돼 있는데 이 시설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탓에 구치소 측이 두 사람의 접촉 가능성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는 게 특수본 측 설명이다.



이 때문에 이들이 재판에 대비해 ‘말 맞추기’를 하는 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 아예 다른 구치소에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이들이 수용 중에 서로 마주쳐 수용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은 부담 요소다.

검찰은 서울남부구치소 내 수용 공간 등을 살펴본 후 최종적으로 최 씨의 수감 장소를 바꿀지 결정할 방침이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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