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와 이승우가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4강 재현의 선봉에 설 예정이다.
U-20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4월 소집명단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사실상 U-20 월드컵 예비명단인 것. 이번에 소집되는 U-20 대표팀 선수는 27명으로 신 감독은 내달 최종명단을 발표하기 전 치르는 마지막 소집훈련을 통해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은 지난 1월 실시한 포르투갈 전지훈련부터 굳힌 골격을 유지한 바 있다. 관심을 끄는 백승호와 이승우를 비롯해 조영욱, 한찬희, 송범근 등 주축이 포함됐고 이진현과 이상민, 김경민 등 4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얼굴들도 뽑혔다. 4개국 대회 도중 경추 5번 전방의 미세골절 부상을 당한 정태욱도 전치 6주 진단을 받았지만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신 감독은 오는 10일 선수들을 소집해 한 달간 훈련한 뒤 5월8일 최종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다.
아래는 U-20 대표팀 4월 소집 명단 25명이다.
GK :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DF : 신찬우(연세대), 우찬양(포항), 김민호(연세대),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이정문(연세대), 김승우(연세대), 윤종규(서울), 이유현(전남)
MF : 한찬희(전남), 이승모(포항), 김정민(금호고), 이상헌(울산), 임민혁(서울), 김진야(인천), 강지훈(용인대), 김정환(서울), 이진현(성균관대), 백승호(바르셀로나), 이승우(바르셀로나)
FW : 하승운(연세대), 조영욱(고려대)
[사진=대한축구협회]
/서경스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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