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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세론 흔들? 안철수 앞서는 여론조사 첫 등장

양자 구도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安이 文에 앞서

3자 구도, 5자 구도에서는 文 승리 예상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연합뉴스




탄핵정국 이후 줄곧 여러 언론과 여론조사 업체에서 실시하는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추월하는 결과가 발표됐다. 안 전 대표가 문 전 대표와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오차범위 밖에서 승리한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된 것이다.

3일 내일신문-디오피니언의 4월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자 가상 대결시 안 전 대표가 43.6%, 문 전 대표가 36.4%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안 전 대표(44.2%)가 문 전 대표(39.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사람의 지지율 차이는 각각 오차범위(±3.1%)를 넘어섰다.

안 전 대표는 양자 대결 조사에서 50대(57.7%) 60세 이상(64.1%) 광주 및 전라(55.7%) 등 대부분의 조사 항목에서 문 전 대표를 대상으로 승리했다.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자격으로 대선을 완주하는 3자 구도가 될 경우 문 전 대표가 홍 지사와 안 전 대표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문 전 대표는 3자 구도에서 36.6%의 지지율을 기록해 안 전 대표(32.7%)와 홍 지사(10.7%)보다 앞섰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완주하는 5자 구도에서도 문 전 대표의 승리가 예상됐다. 5자 구도에서는 문 전 대표(33.7%), 안 전 대표(27.3%), 홍 지사(8.3%), 유 후보(3.2%), 심 후보(3.0%)의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내일신문이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방식의 유선전화면접조사(39.7%)와 인터넷 조사(모바일 활용 웹 방식 60.3%)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피조사자는 유선전화면접조사(지역별 인구비에 따라 표본 수를 할당한 후, 기생성한 유선전화 RDD DB를 활용하여 무작위 추출)와 모바일 활용 웹 방식(지역별 인구비에 따라 표본 수를 할당한 후, 이전 조사에서 수집한 조사협조동의 무선전화 DB를 활용하여 무작위 추출)으로 선정됐으며, 응답률은 13.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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