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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38노스 "北 미사일 운반중 폭발한 듯"

폭발 흔적이 둥글고 불규칙…연료 탱크 폭발과 달라

IRBM 발사장 근처 폭발, 무수단 미사일과 관련

지난 28일 북한 원산의 갈마 공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포착된 미사일 폭발 흔적./38노스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지난달 22일 발사하려다 실패한 미사일은 운반 도중이나 발사를 위해 세우는 도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달 28일 원산의 갈마 공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3일 (현지시간)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38노스가 분석한 사진에는 갈마 탄도미사일 발사대로 향하는 2번 활주로에서 지름 100m 크기의 불규칙한 폭발 흔적들이 나타나 있다.

38노스는 “활주로에 남은 흔적이 비교적 크고 불규칙한 둥근 모양이라는 점에서 탄도미사일을 운반하는 도중이나 세우는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운반 도중의 미사일이 아닌 연료 트럭이 폭발하는 경우 폭발한 흔적이 미사일의 진행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직사각형 모양의 자국으로 남게 된다.

38노스는 폭발의 흔적이 발견된 지점이 무수단 중장거리탄도미사일 (IRBM) 발사 준비 건물과 발사장과 가까운 점으로 미뤄, 이번 미사일 발사는 무수단 탄도미사일 성능개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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