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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더 와일드' 이민호, 생초보 프리젠터에서 다큐 영재로…'상상 이상의 활약'

“최초이자 최고” 이민호의 국내 최초 자연 다큐멘터리 프리젠터 도전이 베일을 벗었다.

3일 방송된 MBC 스페셜 ‘DMZ, 더 와일드’는 본격 방송을 앞둔 프롤로그임에도 놀라울 정도로 생생한 DMZ의 생태계를 담아내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낯선 환경에 두려워하면서도 점차 자연에 적응해가는 날 것 그대로의 이민호는 자연 다큐멘터리만이 선사할 수 있는 생생한 재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몰입시켰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줬던 이민호가 가진 힘이 다큐멘터리에서도 여전히 드러났다.

/사진=MBC ‘DMZ, 더 와일드’ 캡처




국내 자연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프리젠터에 나선 이민호의 활약은 상상 이상이었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이어진 이민호의 내레이션은 편안했다. 이민호의 목소리가 가진 흡입력은 미지의 DMZ로 가는 벽을 허물었다. 방송 내내 부드럽게 이어지면서도 연기자답게 현장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하는 이민호의 내레이션 덕분에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60분이 흘렀다.

이민호가 이토록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촬영에 보여준 열의 덕분이다. 700여 일의 기간 동안 진행된 촬영 속에서 제작진과 함께 혹한의 추위 속 나타날 동물들을 기다리고, 운전을 하거나 간단한 카메라 설치 및 조작까지 직접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DMZ를 몸소 체험한 개미떼를 보고서도 놀랐던 생초보 프리젠터는 맨 손으로 뱀을 턱턱 잡고 배설물만 보고도 동물을 알아낼 정도의 자연 다큐 영재로 거듭날 수 있었다.

가장 리얼한 이민호의 민낯도 서슴없이 공개되면서 의외의 웃음 포인트가 만들어졌다. 꽁꽁 언 삼각 김밥으로 끼니를 채우고, 추위를 견디며 해맑은 모습으로 ‘뽀글이’를 만들어 먹는 이민호의 다채로운 매력이 곳곳을 채웠다. 새똥을 맞고 당황해 웃음 짓고 산양을 보며 “비주얼이 내 취향”이라고 말하는 엉뚱한 매력도 신선했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이민호이기에 시청자들에게 더욱 새롭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었다.



벌써부터 명품 다큐 탄생을 예감케 하는 ‘DMZ, 더 와일드’ 속 이민호가 극찬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재능 기부 참여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드러난 적 없는 DMZ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려는 제작 취지에 동참한 이민호는 대중들이 다큐멘터리를 한층 더 친근하게 느끼기를 바라며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특히 2015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장장 1년 5개월, 700일 간 이어진 촬영 기간 전반에 걸쳐 영화, 드라마는 물론 광고, 화보, 해외 일정까지 초 단위로 쪼개지는 스케줄 틈틈이 함께 했기에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한편 국내 최초로 프리젠터를 동반한 새로운 형식의 자연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는 남북 2km, 동서 248km를 가로지르는 광활한 DMZ의 생생한 모습을 UHD로 촬영해 최고의 화질로 구현했다. ‘DMZ, 더 와일드’ 본방송은 6월 5일 공개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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