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 주식의 압류를 해지했다.
4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 주식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압류를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앞서 부친 주식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증권회사 등에 압류를 취한 바 있으나, 부친 재산 보호가 목적이었던 만큼 질권 설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1월말 신 총괄회장의 증여세 2126억원을 대신 납부하기 위해 신 회장의 주식을 담보로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던 신 부회장은 이후 신 총괄회장이 가지고 있는 롯데제과 지분(6.8%)과 롯데칠성 지분(1.3%)을 압류한 바 있다.
한편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의 주식재산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부친 신 총괄회장을 보호하기 위해 주식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면서 "그 결과 최근에 소재를 확인했고 질권설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압류를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SBS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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